사실 수기라고 할 것은 없지만 감사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갑작스럽게 따지 않으면 안된다는 압박에 세영학원에 갔다가 기간이 안맞아
차선으로 선택하게 된 곳이 수도학원이었고 그나마 신촌이라 가까울 줄 알았는데
영등포라서 ㅠㅠ 약간 실망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수업을 듣던날... ㅠㅠ 더욱 실망했습니다.
우습게 보고 왔는데 필기도 힘들겠구나... 헉 공식.... 헉 암기... ㅠㅠ
그러나 의외로 기기부터 배우기 시작한 수업은 자연스럽게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친근한 말투와 궁금함에 대한 성실한 답변^^ 정기수 샘이 말끝마다 늦게 오신분들도
반드시 합격해야합니다^^
문제는 전기이론 허걱... 왠지 모를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정기수 샘 혼자 강의 하실줄
알고 있다가 새로운 선생님이 계신다니... ㅠㅠ
하지만 걱정은 첫 수업 시간에 훨훨 날아갔습니다. ㅎㅎ
더욱 친근하고 유머있는 말투와 오랜 노하우가 느껴지는 강의로 강의내용이 쏙쏙...
그래도 문제풀이는 힘들었습니다 ㅠㅠ
한달여의 시간이 흐르고 필기 접수를 마쳤는데... 두려움이 엄습하더군요.. 내가 할
수 있을까? 기출문제를 한회 한회 풀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그 두려움은 천천히
없어졌고 시험 당일에도 당연히 붙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갔으나 여전히 떨렸습니다
시험문제를 받고 허걱... ㅠㅠ ㅠㅠ
떨어졌다.... 에고 에고 회사복귀가 물거품인가..ㅠㅠ
그러나 시험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친절하게 일찍 올려주신 답과 대조를 해보니...
합격~~~ ㅎㅎㅎ
저도 모르게 머리속에 차곡차곡 넣어 주신 이상호 선생님과 정기수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기 이렇게 쓰는 거 맞죠? ㅎㅎㅎ
꿩대신 닭으로 왔다가 꿩대신 봉황을 얻은 격이네요^^
즐겁게 수업받고 합격하고 현재 실기도 배우는 중인데 ^^ 너무 재밌습니다.
수도 파이팅^^ 싸우면 터지나요? ㅎㅎ(ㅠ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