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무선설비 필기.실기 단번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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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5세 회사원입니다

2010.2.21 필기에 이어  2010.3.29 실기도 단번에 합격했습니다.

2009년6월 무선설비기사 자격증소지자가 필요했는데
막상 채용하기가 쉽지 않아....
직접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여기저기 학원을 둘러보았다.
샘플강의를 들어보니 내가 도전할 수 있는게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4개월이 지난 10월 어느날
KT에서 근무하다 같이  명예퇴직한 친구를 만났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중이라 앞으로 내년3월까지는 만날수 없다고한다.
순간 오기가 생겼다..

다음날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수도학원을 추천했다

헌데 우리집(노원구 하계동)에서 영등포역까지는 너무멀어 망설임끝에.....
수도학원에 등록했다...
노동부 환급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그리고 와이프에게 큰소리쳤다. 내년3월꼭 합격한다고..
그런데 웬일인지... 열흘도 못가 포기하고 싶었다.
학교졸업한지 30년이 지나....공부 습관도 그렇고
아무튼 너무 어렵고..전혀 적응이 어려웠다.
학교다닐때 뭐했나..이런거 하나 안따두고..


어쨋든 학원만은 빠지지 않았다.

수강생은 나 혼자만 출석한날도 있어 졸지도 못하고..교수님 보기도 미안하고

그렇게 11월 한달이지나고 아무것도 모른체 이론 강의 세과목이 끝났다.
교수님들께 고민을 털어놓으니 문제를 많이 풀어보라고 권유하신다

동영상 문제풀이과정을 등록.오프라인 이론강의와  병행하여 공부하기 시작했다
문제풀면서 이론교재 반복학습을 통해 체계화시키기 시작했다


점차 좀 알것 같았는데..  그런데 이게 무슨.조화인가.
며칠 지나 다시보니 처음보는 내용인듯 생소했다.
이래서 공부는 나이수 만큼 반복 공부해야 한다고 했나?
공부도 다 때가 있다고 하는 말이...실감된다...

그렇게 또 한달이 지나 아무것도 모른채..
2010년 새해를 맞았다.
시험일정은 예정보다 10여일이나 단축되어
2월21일로 공지되었는데..이제 한달반 남짓...

얼마남지 않았는데..

슬럼프인지......며칠간 아예 공부 안한날도 있다

하지만 학원만은 착실히 다녔다
2월부터 학원에서도 문제풀이과정이  시작되었다.
남은시간이 20일..설연휴도 있어 학원에서는 토요일 일요일까지
특강 하는등 .쉬는날이 없었고.. 회사 업무는  더욱 바쁘고.. 

몸살이 날 지경이었다
올 겨울은 특히 추웠는데 ...........

문제는 전자회로가 과락수준이라 매우 걱정이었다
그래서 학원가기전 무조건 질문 10개씩 만들었다
질문할 내용 10개씩 만들어내다보니 오히려 질문할 내용이 2~3개로 줄어들기시작했고
전체적으로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학원에서 집이 멀다는것을 플러스요인으로 작용케 했다
지하철 왕복 100분동안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집중도도 높았다.

이번 시험은 운이 많이 작용했다
시험당일 새벽6시에 시험장(광운공고)도착. 차속에서 전과목을 훑어보았는데
여기서 4~5문제정도 나왔고, 실무에서 자주 접하던 내용도 4문제정도 나와
편안히 시험을 치뤘다

가채점 해보니 다행히 과락도 없고 안정권 득점을 했다(60+65+70+7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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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역시 단번에 합격했다.

필기합격발표후 3주간의 시간밖에 없었는데  3주일내내 학원 나왔다.

자율학습날은 물론 토요일.일요일도 없이..교수님까지도 모두 도와주셔서 짧은시간내 좋은성과를 거뒀다

실기연습은 특히 수강생전원의 팀웍이 좋아야 하는데  연장자와 젊은친구들간의

호흡이 잘맞았다 .   잘모르거나  각종 이상증상발생에도

서로 관심을 가지고 도우려 했으며..그러한 자세가 곧 자신의 실력향상으로 이어졌다

실기담당교수님들 (손원경교수님.이태현교수님.박동철교수님.강신구교수님)도 눈만 마추치면 질문하고  도와달라고 애걸복걸하여.................

이번 수강생들때문에 엄청 괴롭다고 하셨을것이다.

쉬는날도 나오시게 했으니....

손원경 교수님 거듭감사 드립니다.  손교수님 덕분에 합격 하였습니다.

수강기간중 많이 도와주신 김창운교수님. 문팀장님.유과장님.그밖의 많은 팁을 알려주신모든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옆에서 음으로 ..양으로 지원해주시고  가르쳐주신 수강학생들과. 김성수님. 오여사님등께 머리숙여 고마움을 표하며...다음에는 정보통신 기술사에 도전하려하는데...가능할지모르겠네...

아참..실기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디버깅(debugging)기술이다.

즉. 회로와 패턴도를 보고 조립한 회로의 이상장애 발생시 이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디버깅 할줄알면 실기는 전혀 어렵지 않다.

오히려 아주 재미있다

스미스챠트의 핵심은  임피던스영역(직렬)과 어드미턴스영역(병렬)을 구분할줄알아야함은 물론 좌회전 우회전을 구분 /  특히   상위부분의 C 영역 과 하위부분의 L영역/까지  이해되면 아주 쉬운 문제이다.

또하나는 시험장 선택이다. 광주에 있는 정보통신기능대학이다

이곳에서 시험을 치루면 합격가능성 50%는  더 높일수 있을것이다..

(왜그런지는 시험쳐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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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마다 귀찮은 질문 마다하지않으신 전자회로 .무선기기.무선시스템의 강영국 교수님.
핵심만 콕콕 찝어주어 그 어렵다던 안테나공학을 제일 쉬운 과목으로 고득점을 올릴수 있도록 도와주신 박동철 교수님.
이론과 반복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정리에 많은 도움주신 전자계산기 장규용 교수님.
학원갈때마다  격려해주시고 고민을 들어주시던 무선설비기준 김창운 교수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상담실 유과장님과 문팀장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고맙다는 마음을 전해드리고싶은 또 한분은 5개월간 각방쓰는데 협조해주신 우리 wife께 감사의 표를 전하고...

특별한 또한사람..   추운겨울 ..5개월동안 학원과 도서관을 왕복하며 마음고생 많았던 내 자신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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