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교수님들 감사드립니다.

61점으로 간신히 합격했네요ㅋㅋㅋㅋ100점보다 더 좋아요 ㅋㅋㅋ

수도학원에서 6월 중순에 등록했으니까 3개월 정도 한 성과네요

참고로 전 전자과라 전기에 관해선 잘 모릅니다. 3상이 뭔지도 모르고 송배전 개념도 없었어요(지금도 잘 모르긴하지만..)

기사 시험을 잘 모를때 막연히 시험이 9월인줄 알고 휴학하고 천천히 해야겠다 생각 했었는데 3회차 필기가 7월이더군요ㅡ,.ㅡ

정말 생각해 보면...빡빡하게도 했습니다 학교 기말시험 마치고 한달정도 필기 미친듯이 해서 전기 기사 필기를 합격했죠. 전공분들은 필기 합격하기 쉬운데? 이러실지 몰라도 정말 저한텐 기기나 전력은 생소한 내용이라 봐도 모르겠더라고요 (확실한건 필기를 잘 해놔야 개념이 정립되요)

필기붙었다고 좋아했는데 실기는 장난아니더군요;; 전기를 잘 모르는 저는 밑도 끝도없이 과년도를 외웠습니다.(전기공사기사는 더 쩔어요 ㅠ)

그러면서 공사기사준비까지 하려고 공사기사 필기 동영상을 보려는데 학원 관계자분이 그러더군요. "이거 두가지 하면 힘들텐데 공사기사는 나중에 하세요" 그래도 사람이라는게 그렇게 됩니까? 

필기는 한번 봤더니 요령도 생겨서 전기실기에 거의 치중하고 공사기사 필기는 시험보기전 딱 1주일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른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이 1주일이 상호 보완이 됐어요 공사기사필기를 2주일정돈가? 먼저 봤는데 기사 실기하면서 공부한걸 공사기사 필기에 적용시키기도하고 전기실기는 딱히 공부할걸 못 찾아서 과년도만 외우고 있었는데 개념정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특히나 설비기술기준은 완전 도움 됐어요.

어쨌든 이번 시험 저도 떨어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가 좀 생소 해야죠...;;; 실수 한것도 많고 아무리 부분 점수를 줘 봤자 60점이 안됐습니다. 내년에 해야지 하고 단기간에 여기까지 한것만도 잘했다 위로 하고 있었는데 오늘 문자가 왔네요ㅋㅋ

4개월에 걸친 4번의 시험 공사기사실기도 문제가 쉽게 나와서 쌍기사 될거 같네요ㅎㅎㅎ

지금까지 제 자랑이였구요ㅋ 기분이 정말 좋아서 이렇게 합격수기까지 쓰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전공자가 아니라고 해도 열심히 하시면 된다는 겁니다. 전기기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p.s 모두 교수님들 덕분입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